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이 15일 올 한해 농촌융복합사업의 성과와 추진전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달 현재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수는 지난 해 12월 대비 10% 이상 늘어난 2,432개소"라며 "기술, 경영,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위원을 인증사업자와 매칭시켜 현장코칭 및 장기보육 등 인증사업자의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인증사업자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소득 증대에 역량을 집중한 게 올해 성과로 이어졌다"며 "대규모 수요처인 학교·공공급식 분야에 대한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했고, 지역급식센터·대한영양사협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이 대량 판매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했다.
이상만 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제품 전용 판매관을 연중 상설·운영하고, 지역 온라인몰(남도장터·경기몰 등)에서 인증제품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농식품 민간자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육성하고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우수 농촌융복합 인증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업계,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T/F'를 구성해 현장 애로사항 개선 및 신규 정책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