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의 디자인 혁신...중심에는 '인간공학' 있다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3.11.15 10:55
글자크기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과 '비스포크 제트 AI'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과 '비스포크 제트 AI'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간공학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와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스포크 제트 AI는 장애인인권포럼 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가 함께 선정한 '유니버설 디자인 우수상(Excellence in Universal Design)'도 단독으로 수상,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이 충실하게 구현된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유니버설 디자인 구현을 위해 장애인 임직원과 임직원의 장애인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장애인 자문단인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다.

안마의자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사진제공=LG전자안마의자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상(Grand Prix)을 포함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곧 출시할 신제품 가습기가 최고상을 받았고, '유니버셜 키오스크'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투명 OLED XR 웨이파인딩 사이니지'는 '베스트 이노베이션(Best Innovation)',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안마의자는 '스페셜(Special)'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평가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