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 매수세 유입됐나…씨에스윈드 8%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11.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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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시 소재 씨에스윈드 미국 법인. 씨에스윈드가 만든 풍력발전 타워 섹션(3-4개의 섹션이 연결 돼 하나의 타워를 구성)이 고객사 운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속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미국 법인에 공급된다. /푸에블로(미국) = 권다희 기자 /사진=권다희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시 소재 씨에스윈드 미국 법인. 씨에스윈드가 만든 풍력발전 타워 섹션(3-4개의 섹션이 연결 돼 하나의 타워를 구성)이 고객사 운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속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미국 법인에 공급된다. /푸에블로(미국) = 권다희 기자 /사진=권다희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던 씨에스윈드가 간만에 8%대 강세를 보인다.

15일 오전 9시15분 기준 증시에서 씨에스윈드 (66,800원 ▼2,000 -2.91%)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8.46%) 오른 5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주가가 내려 지난 2일에는 장중 4만45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세는 주가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씨에스윈드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고금리가 오래 이어지며 단기 성장통은 있으나 외부 변수 악화에도 씨에스윈드의 사업 구조는 차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미국 생산세액공제(AMPC)를 거의 못 받는 것을 가정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글로벌 터빈 기업들의 수주가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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