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거 제가 답장한 거 아니다.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전씨가) 제 핸드폰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해당 누리꾼에게 "네 감사합니다"라며 대화를 이어 나가기 싫다는 듯한 반응의 답장을 남겼다. 반복된 누리꾼의 호소에도 남현희는 같은 답변을 내놨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씨 사기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전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전씨와 남현희의 범죄 공모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확인한 전씨 사건의 피해액 규모는 약 26억원이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전씨는 해외 비상장 회사, 국내 앱 개발사 등에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