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성 공항신도시' 전국 최초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지정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2023.1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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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일체형 모빌리티허브 특화 도시 구현

 의성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 구상도./사진제공=경북도 의성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 구상도./사진제공=경북도


경북 '의성 공항신도시'가 전국 최초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구현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주관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에서 '의성 공항신도시'가 전국 최초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란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되면서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되는 미래형 공항신도시를 말한다.



전국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지정된 의성 공항신도시에는 국비 3억 5000만원을 지원해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본사업이 추진되면 모빌리티지원센터와 연계해 행정·재정·기술적 지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또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용화 이전 단계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고 연구해 사업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북도는 경북도의회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와 함께 의성 공항신도시를 도시계획 시점부터 첨단모빌리티가 적용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키 위해 '미래모빌리티도시형'을 지원했다.


최태림 도의원(의성군·경북도의회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장)은 "대구경북공항 및 공항 배후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도의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의성이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이번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은 지난 10월에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정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공항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혁신을 담아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 건설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성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 추진전략도./사진제공=경북도의성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 추진전략도./사진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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