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바이오그룹, 바이오유럽2023 참가…글로벌 마케팅 강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3.11.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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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디티앤씨 바이오 그룹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디티앤씨 바이오 그룹


디티앤씨 (4,235원 ▲150 +3.67%) 바이오 그룹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시회다.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은 올해 바이오 유럽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과 스킨십을 확대했다. 올해 바이오 유럽엔 64개국 2075개 기업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와 생명공학 클러스터 대표단 등 57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에 속한 디티앤씨알오 (8,730원 ▲500 +6.08%), 디티앤사노메딕스, 세이프소프트, 휴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비임상부터 허가 및 후기 임상까지 토탈 서비스가 가능한 임상 역량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확보했다. 우선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디티앤씨알오와 GLP 독성시험 등 비임상시험을 협의하기 위해 올해 용인 본사를 방문하고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독일 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신약 승인 정보를 공유하고 독일 고객의 국내 임상을 디티앤씨알오와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 10건 이상의 프로젝트에 관한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은 바이오 USA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그룹사 단위의 박람회 참가를 통해 연계를 맺은 칼리시(CALICI),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미팅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은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의 뉴로코어(Neurocores)와 약 20억~30억원 규모의 GLP 독성시험과 관련된 대형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추후 업무 협약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채규 디티앤씨 그룹 회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는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의 비임상-임상 CRO 프로세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디티앤씨 그룹이 바이오 품목의 상업화를 위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토종 CRO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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