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화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같은 종교로 만나 결혼했으나 해당 종교가 사이비임을 알게 된 후 갈등을 겪었던 부부가 재출연했다.
신과 함께 부부에게 오은영 박사는 힐링 포인트로 종교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함께 시청하라고 조언했다. 오 박사는 두 사람이 겪었던 어려움과 갈등을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를 보며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라며 긍정적인 변화에 만족했다.
부부는 오은영 박사의 조언대로 종교 다큐멘터리를 함께 시청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남편은 생각의 변화를 보였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상담소를 다녔다는 남편에 아내는 "(남편이) 상담소에 다녀올 때마다 눈에 하트가 생긴다. 나한테 '이쁜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예전에는 껌껌한 집이었다면 지금은 밝은 집이다"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됐다"라고 웃어 보였다. 아내는 남편에게 "예뻐해 줘서 고맙다.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잘 살자"라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사랑해요"라며 웃음이 끊이질 않는 모습으로 확연한 변화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