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7조4434억원, 영업이익은 18.2% 줄어든 3960억원이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9.7% 준 2009억원을 달성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국내 식품은 전년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에 따라 외식 대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판매량 감소가 해소됐다"며 "해외 식품은 미주의 높은 베이스 및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아시아 경기 부진 및 지상쥐 매각으로 소폭 역성장했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FNT(Food&Nutrition Tech)는 주 시장인 북미·유럽의 수요 감소에 따라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29.7%, 40.4% 감소했지만, 꾸준한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높은 마진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높았던 베이스 부담이 사라지고, 식품과 바이오 업황이 반전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곡물 가격 단계적 하락, 가공식품 수요 증가, 바이오 스팟 가격 상승 등 반전 시그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