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SAMG엔터)가 3분기에도 가파른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 자릿 수 외형 성장을 이어간 SAMG엔터의 최근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70.6%에 달한다. 단순 키즈 콘텐츠 회사를 넘어 종합 패밀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한 결과라는 평가다.
다만 SAMG엔터는 3분기 42억35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AMG엔터는 적자의 이유로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건비 증가 △완구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판관비 반영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는 키즈 콘텐츠 기업의 성수기인 4분기에 대한 실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9월 런칭한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이 흥행하고 있다는 점이 자신감의 배경이다.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 시리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이전 시즌보다 더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I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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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AMG엔터가 핵심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본격화된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SAMG엔터는 올해 12월 경기도 판교에 약 700평 규모의 '티니핑월드 판교'를 오픈하고,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을 본격화 한다.
SAMG엔터 관계자는 "3분기는 키즈 콘텐츠 업계의 비수기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른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4분기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이 본격화되면 신규 사업을 위한 비용 부담이 상쇄되면서 수익성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