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 부담 적은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개인 매수세 몰려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1.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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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2,900원 ▲60 +2.11%)' ETF(상장지수펀드)가 이달 들어 약 50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최근 8영업일 간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2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가 2021년 12월 상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2년간 160억원가량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달 들어 매수세가 집중되는 추세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셀 업종을 대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 (336,500원 ▲4,500 +1.36%)과 양극재 업체를 대표하는 포스코퓨처엠 (262,000원 ▲7,000 +2.75%) 등 2차전지 산업군 내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며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형 ETF다.

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로 2차전지 관련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반영되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지난 6일 일일 수익률 54.72%을 기록해 이날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금을 중요시하는 개인투자자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ETF는 포트폴리오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 부담이 없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사실상 과세 부담이 없는 유일한 2차전지 레버리지 ETF"라며 "레버리지 ETF 세금은 배당소득세에 해당해 종합과세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당 상품은 세금을 고려한 스마트한 투자를 하는데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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