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Q 누적 매출액 7132억원…"국내외 고른 성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3.11.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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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16,410원 ▲200 +1.23%)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71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4억원, 순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차바이오텍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늘었다.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줄었고 순이익은 7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이 반영된 데다 제대혈 및 면역·줄기세포 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 유전체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IT 등 국내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차바이오텍뿐 아니라 CMG제약, 차케어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등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호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의 견실한 사업 운용으로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또 주요 사업인 세포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지난 9월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의 임상 1/2a상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하며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등 R&D(연구개발)와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탯줄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인 'CordSTEM-DD'는 정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된 물질이다.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CBT101'과 함께 차바이오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3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여러 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등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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