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K-뷰티·의료·패션 관광 활성화…내년엔 더 노력하겠다"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1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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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 /사진=임한별(머니S)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 /사진=임한별(머니S)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K-뷰티나 K-패션 등 관광 연계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증대에 더 집중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북촌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관광전략간담회에 참석한 유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와 내년까지 합해서 200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한국 관광 목적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K-뷰티와 패션이 높은 순서에 있는데 이런 것들을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면서도 그동안 좀 소홀히 했다"고 진단했다.



유 장관은 "오늘 그 분야의 대표성을 가지고 현장에 직접 계신 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이 부분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메이크업이나 헤어, 뷰티 모두 다 중요한 문화 산업의 하나이고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분들에게 어필하고선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내년부터는 좀 더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뒤 질의응답에서도 유 장관은 "우리가 호텔 예약 등의 플랫폼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 등을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가지고 있는데 올해 안에 준비해서 내년부터는 그런 부분을 더 활성화할 수 있는 페스티벌 등도 기획해야겠다"고 덧붙였다.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 이부진 위원장. /사진=임한별(머니S)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 이부진 위원장. /사진=임한별(머니S)
이날 참석한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한국을 찾아오시는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의 수준과 깊이가 날로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엔 업계 관계자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임혜미 크리에이트립 임혜미 대표, 정은진 제니하우스 상무, 윤여욱 원밀리언 대표, 박정현 뷰성형외과 박정현 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다섯번째부터)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집에서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현 뷰 성형외과 부장, 전은진 제니하우스 상무,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 류보미 뷰티플레이 매니저, 윤여욱 원밀리언 대표, 손승우 패스트레인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3.11.1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다섯번째부터)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집에서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현 뷰 성형외과 부장, 전은진 제니하우스 상무,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 류보미 뷰티플레이 매니저, 윤여욱 원밀리언 대표, 손승우 패스트레인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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