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오케미칼이 13일 충남 공주에 준공한 피치 공장 전경. 전기차 약 300만대분의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연 1.5만톤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1310274466694_1.jpg/dims/optimize/)
이날 준공한 공장은 전기차 300여만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1만5000톤(t) 생산할 수 있다. 피치는 석탄이나 석유 정제 시 발생하는 콜타르, 잔사유 등 부산물을 가공해 제조한다. 음극재 코팅제나 제철소 등에서 열을 촉발하는 전극봉의 원료로 활용된다.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가 반도체 식각용 과산화수소 등 첨단화학소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7월 합작해 설립했다. 2021년 8월부터 음극재 코팅용 피치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OCI는 석탄계 액상 피치에서 석유계 고연화점 피치까지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OCI와 긴밀한 협력으로 음극재 코팅용 피치의 내재화에 성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과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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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OCI 사장은 "고순도 과산화수소에 이어 성공적인 고연화점 피치 양산으로 피앤오케미칼은 국내 첨단소재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양사 간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피앤오케미칼을 미래 핵심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풀 밸류체인/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1310274466694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