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보이는 최악" 돌싱 여성이 피하고 싶은 이성…남성은?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1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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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최악의 남녀 재혼 상대로 각각 '마마보이'와 '페미니스트'가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재혼 맞선에서 거르는 이성 성향'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해당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5.7%가 '페미니스트'라고 답했고, 여성은 42.0%가 '마마보이'(어머니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성인 남성)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김치녀(사치와 허영을 일삼는 여성·29.4%) △마마걸(어머니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성인 여성·20.5%) △나르시시스트(자기애가 지나친 사람·14.4%) 등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가부장적(36.8%) △나르시시스트(16.0%) △페미니스트(5.2%) 등 순이었다.

'재혼 맞선 날 불길한 징조'를 묻는 말에 남성은 △사나운 일진(29.0%) △악몽(25.3%) △궂은 날씨(18.2%) △길을 헤맴(13.7%) 등으로 답했다. 여성은 △궂은 날씨(30.1%) △사나운 일진(24.2%) △악몽(18.2%) △길을 헤맴(12.6%) 등 답변이 이어졌다.



'재혼 맞선 상대가 기대 이하일 경우 본인의 태도'를 묻자, 남녀 모두 '핑계 대고 일찍 자리를 뜬다'(남 43.1%·여 41.3%)와 '기본 예의를 지킨다'(남 40.9%·여 44.2%)로 답한 비중이 높았다. 3위 답변은 남녀 모두 '불쾌감을 드러낸다'(남 16.0%·여 1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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