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1309144525214_1.jpg/dims/optimize/)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3)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LG 트윈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LG는 승리를 거둔 2, 3, 4차전에서 28득점과 함께 38안타 8홈런을 몰아치고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캡틴' 오지환이 있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 타율 0.400(15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567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LG 오지환.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1309144525214_2.jpg/dims/optimize/)
만약 LG가 5차전을 내주며 승부가 6차전 그리고 7차전으로 향할 경우, KT는 쿠에바스와 벤자민이라는 외국인 원투 펀치를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오지환은 "그럴 일은 없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뒤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고, 기세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타격감으로 보나, 우리 팀이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 아마 5차전에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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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한국시리즈 최초 3경기 연속 홈런에 관해서는 "큰 의미가 있는 것보다는 팀의 3연승에 도움이 된 점, 그리고 29년 만의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개인보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오지환은 선수단에 전할 메시지에 대해 "특별히 전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미 팀 분위기도 좋고, 조바심을 내지 말자는 것을 서로 다 알고 있더라. 우리 팀에는 경험 많은 베테랑이 많다. 투수 쪽에서는 (김)진성이 형을 비롯해, 야수 쪽에서는 (박)해민이 형, (김)현수 형, (김)민성이 형, (허)도환이 형이 있다. 서로 걱정하지 말고 즐기자고 했던 것 같다"며 5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LG 오지환.](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1309144525214_3.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