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후원해 온 신세계·메세나협회 문체부 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11.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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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장식 영상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23.11.09.[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장식 영상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23.11.09.


문화예술단체를 꾸준히 지원해 온 신세계와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종근당홀딩스, 벤타코리아 김남진 이사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됐다.

문체부는 예술위와 함께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예술후원에 기여해 온 기업과 단체 20곳을 새롭게 인증했다. 올해 9회를 맞이한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의 인증식은 9일 열렸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법률이 시행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76곳이 인증 혜택을 받았다. 올해 신규 인증은 20곳, 재인증은 23곳이다.

올해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신규 인증을 받은 곳은 총 16곳이다. 국립생태원, 동아제약, SK하이닉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문화예술협동조합 몽당, 플러스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넷마블문화재단, 광주은행, 노루페인트, 정현전기물류, 종이+나라, 한독,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공사는 문화예술 분야에 수익금을 기부하고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 활동을 펼쳐 신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새롭게 인증받은 단체는 강동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울산문화관광재단 등 총 4곳이다. 이들 단체는 기부 릴레이 캠페인, 예술과 기업 교류 활성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을 비롯해 문체부 '여가친화기업 인증',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신청시 가산점 부여 혜택을 받는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는 문화예술후원 매개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기획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가가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영위하고, 문화예술이 지역 곳곳에서 골고루 꽃피워가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뿐 아니라 민간기업과 관련 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체부는 이를 위해 문화예술 후원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적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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