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차장검사 '위장전입' 공수처에 추가 고발…檢 "원칙대로 수사"](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1021110260052_1.jpg/dims/optimize/)
민주당은 10일 이 차장검사의 위장전입 등 의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공수처에 제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검에 고발했는데 검찰에서 어떤 조치도 없었다"며 "비리나 범죄를 저지른 검사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전날 이 차장검사를 고발한 민주당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받았다. 자료에는 민주당이 제기한 위장 전입 등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장검사 위장 전입 의혹은 지난달 법무부·검찰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제기했다. 김 의원은 골프장 예약 청탁, 범죄경력조회 등 의혹도 제기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이 차장검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대검은 지난달 19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이 차장검사는 지난 9월 부임한 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