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19,420원 ▲430 +2.26%)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역대 최고 기록이다.
동운아나텍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2% 늘었고,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운아나텍은 올해 실적 호조에 대해 국내외 스마트폰용 주요 부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운아나텍은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프리미엄 및 중저가 라인과 중국 유수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가동 중단)된 데다 글로벌 반도체 쇼티지(부족) 영향이 겹쳐 한동안 실적이 부진했지만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회복 추세"라며 "특히 국내외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고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도 지속 성장하고 있어 다음 분기뿐 아니라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