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 한국거래소 ETF 개인공로상 수상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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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한국거래소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ETF 개인공로상을 수상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우측)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좌측)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10일 열린 한국거래소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ETF 개인공로상을 수상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우측)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좌측)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3 글로벌 ETP(상장지수상품) 콘퍼런스 서울'에서 배재규 사장이 개인 공로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배 사장은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100조원 규모까지 확대한 것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ETF 개인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 사장은 2002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ETF를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또 아시아 최초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다양한 ETF를 공급해 '한국 ETF의 아버지'로 불린다.



배 사장은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투자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액은 전일(9일) 기준 5조 2607억원으로, 배 사장 취임 전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국내 ETF 시장은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배 사장은 "ETF만으로도 모든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20여 년 전 목표였는데 현실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공급해 ETF가 투자자의 자산 배분 도구이자 돈을 버는 수단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ETP 콘퍼런스'는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한 ETP 관련 국제행사로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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