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국내 최대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자동차,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선보인다. 2023.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는 10일 낮 12시30분 서울 명동 예술극장앞에서 2023 코세페 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2016년 메르스 유행으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진작하기 위해 시작한 코세페는 올해로 8회째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행사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할인으로 최대 60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고 △펠리세이드·G80 10% △캐스퍼 17% △그랜저 400만원 등 차종별로 할인을 한다. 기아차 역시 전기차는 최대 700만원 K5, 카니발은 7% 할인하기로 했고 KG모빌리티는 신차 예약시 차량용품 구매와 정비에 쓸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준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등 유통업계는 11월 시작과 함께 코세페를 시작했다.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패션 등 품목별 할인과 1+1 행사, 사은행사 등을 마련했다. 편의점업계와 인터넷 쇼핑몰도 인기품목 할인과 'N+1 덤' 증정, 페이백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밖에 최근 주춤한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영화관 3사도 올해 처음으로 코세페 행사에 참여, 관람료와 콤보 3000원 행사를 진행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개막식 기념사를 통해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였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