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가 연골 재생세포에 대해 발표 중이다/사진제공=셀라토즈테라퓨틱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MSSC는 연골의 실제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드러냈다"며 "MSSC는 만능줄기세포로부터 당사의 기술로 분화시켜 만들어진 근골격계 모세포"라고 설명했다. 이어 "MSSC는 세포치료제로서는 드물게 물질 특허가 등록됐다"며 "전임상에서 거둔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흔히 '무릎 관절염'으로 불리는 OA는 40세 이상 발병률이 22.9%로, 4~5명당 1명은 경증 혹은 중증으로 고통을 겪는다. 전 세계 인구로 환산하면 약 6.5억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인공관절 시술 등의 방법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효과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CLZ-1001' 개발로 외과적 시술 없이 MSSC를 직접 주사하는 것만으로도 무릎 연골을 재생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ACTO'는 2011년 설립된 '국제세포치료학회(ISCT)' 파생의 아시아 세포치료제 학회다. 난치성 질환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규제 기관(한중일 각국 식약처 등)에 대한 대응을 활발히 논의할 수 있는 곳이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ACTO 전체위원회 멤버이자 산업위원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일본 후쿠오카 규슈대학교 의과대학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14회 학회에 '재생치료'를 다룬 4번째 세션의장으로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