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3084개…현대차·KG 등 운송업 확장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2023.1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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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이달 초 기준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총 3084개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KG 등 6개 그룹사에서 자동차와 철도, 운송 관련 사업을 확장하면서 12개사가 편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지난 8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 변동 내용'을 발표했다. 관련 법상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계열사 변동 사항을 공개해야 한다.

지난 1일 기준 대규모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3084개다.



해당 기간 중 대기업집단 27곳에서 62개사가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흡수합병 9개사, 지분매각 12개사, 청산종결 20개사 등 30개 집단의 61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지난 3개월간 자동차와 철도, 운송 관련 사업 확장에 참여한 그룹이 두드러진다. 이들 그룹의 지분인수와 회사설립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6개 집단에서 12개사가 계열에 편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KG는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인 자동차부품업체 에디슨건강기차와 에디슨엠에스오, 자율주행개발업체 에디슨에이아이, 전기차충전기업체 에디슨파워, 전기선박업체 에디슨에스엠이 등이 동반 편입됐다.


현대차는 철도운송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에스트랜스, 수도권광역급행 철도사업을 위한 지티엑스씨를 신설했다. 에스케이는 물류중개서비스 업체 굿스플로를 인수했다.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구조를 재편한 그룹사의 소속회사 변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SK는 폐기물 수집·처리업체인 리뉴원을 합병한 뒤 물적분할하며 리뉴랜드청주와 리뉴에너지그린, 리뉴에너지대원, 리뉴에너지새한, 리뉴에너지메트로, 리뉴에너지전남, 리뉴에너지충남을 신설했다.

태영은 의료폐기물 수집·처리업체 에코비트로직스중부와 폐기물 수집·처리업체 스마트상라를 신설했다.

대기업 계열사서 제외된 사례도 있다. 유진은 동우바이오 임원이 사임하면서, 그가 지배하던 회사인 폐기물 처리업체 영남바이오와 바다사랑부표, 동우케미칼, 현대바이오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건설공사와 부동산 개발업체가 청산되면서 7개 집단에서 12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보성의 주택건설업체 휴먼산업과 페어우즈, 미래도시개발, 코리아리조트투자개발이 청산 종결됐다. SM의 종합건설업체 우방산업과 새롬성원산업은 각각 에스엠스틸에 흡수합병, 지분 매각되며 계열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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