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넥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13억원, 영업이익 42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넥슨의 호실적은 'F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스테디셀러의 안정적인 성과와 'FC 모바일', '프리시아 전지',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 덕분이라는 평가다. 넥슨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전체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발표하며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반면 엔씨소프트 (220,000원 ▲10,000 +4.76%)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89% 감소한 수치다.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은 대표작인 모바일 리니지 게임 시리즈의 매출 감소 때문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2738억원이다. 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이한 '리니지M'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8.4%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공개 예정인 TL(쓰론 앤 리버티)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도전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미래 성장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넷마블은 3분기 중에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신작 출시 효과가 4분기에 온기 반영되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2024년 상반기에 신작 6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 등 총 7종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신작 게임 준비와 함께 라이크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가디스 오더', '롬'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게임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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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네오위즈 (23,500원 ▲600 +2.62%)는 신작 'P의 거짓'의 흥행으로 3분기 매출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2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122.8% 증가했다. 반면 펄어비스 (38,700원 ▼150 -0.39%)는 3분기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 82.5%, 29.9% 감소한 수치다. 웹젠 (16,810원 ▲50 +0.30%)은 3분기 매출 404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2%, 42.3%, 40.5%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