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환 유니아이 대표(왼쪽)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이 사업제휴를 맺은 후 기념활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0915163728949_1.jpg/dims/optimize/)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양계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유니아이'와 사업제휴를 체결하고 스마트양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아이는 AI 기반 스마트 양계 샤앙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트 양계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양계 시장의 디지털화(DX) 니즈에 주목하고 유니아이와 스마트양계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농가와 유통사 사이에서 사양관리 기술력과 통합관제 플랫폼을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자가 아직 없어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 환경·생육 데이터 관리 작업 시간을 20~40% 줄이고, 육계 출하 평균 무게 측정 성공률을 기존 70~80%에서 9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양계 군집의 건강 이상 증세도 사람보다 2~10일 빠르게 인지할 수 있어 각종 전염병에 따른 폐사율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솔루션 및 플랫폼 고도화를 거쳐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공동 실증을 진행한 유통사와 농장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한 후 동남아를 비롯해 양계 산업 규모가 큰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LG유플러스의 축적된 DX 노하우와 유니아이의 기술력이 좋은 시너지를 내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돈, 축우로 시장을 확대하고 농업 로봇도 출시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