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에스월드는 올해 전장용 희토류 자석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앤에스월드는 페라이트 및 네오디뮴 영구자석 부품 전문기업으로 최근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 (1,080원 ▼140 -11.48%)가 29%대 지분을 취득한 곳이다.
지난달까지 앤에스월드가 생산한 물량은 30만5000개다. 여기에 연말까지 공급 예정인 물량을 더하면 역대 최대 규모 물량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희토류 자석 외에도 앤에스월드는 페라이트(Ferrite) 계열 고리형 자석도 생산하고 있다. 차량 창문, 와이퍼 모터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쉐보레 전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앤에스월드의 희토류 자석은 관계사 KCM인더스트리에서 받은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NdFeB Resin)을 활용해 생산된다. 앤에스월드와 KCM인더스트리는 모두 세토피아 관계사다. 세토피아는 베트남에서 들여온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KCM인더스트리로 공급하고 앤에스월드에서 영구자석으로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최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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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에스월드 관계자는 "캐딜락뿐만 아니라 쉐보레 등 차량용 영구자석 공급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세토피아를 통해 공급받는 고순도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을 통해 높은 품질의 고효율 영구자석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