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만의 연합보는 "대만의 디지털 건강 1위 브랜드 H2U가 한국 최대의 의료 검사그룹인 SCL 그룹과 전략 투자 및 사업 협력을 한다"며 "H2U의 건강검진 플랫폼 엑사민(eXamine)과 개인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파노(Pano)를 한국 의료 시장에 안착시키고, 한국의 양질 의료 검사 기술을 대만에 도입하는데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굿모닝 건강은 "이노테라피가 추진하는 의료, AI 솔루션, 개인 건강관리 및 원격 의료 플랫폼이 H2U의 사업모델과 일치한다"며 시너지 효과에 대해 기대했다.
2013년 폭스콘 그룹에서 분사한 H2U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 건강관리를 해주는 대만 1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대만 젊은 층의 약 3분이 1이 사용하는 B2C(개인과소비자간거래) 플랫폼과 2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만 유일의 B2B(기업간거래, 플랫폼 Pano) 디지털 기업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CL그룹은 1983년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인 SCL(서울의과학연구소)을 시작해 건강검진 기관(하나로의료재단)과 전문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및 진단분석기업 SCL헬스케어, 의료 유통서비스 아헬즈, 코스닥 상장사 이노테라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문의를 포함한 1335명의 연구인력, 4500여개의 전국 병·의원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매년 30만명이 건강검진을 받고, 4900만건의 검체 기록도 축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