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딥, 성균관대와 전기료절감 냉난방기 제어시스템 개발 협업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3.1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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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테크 전문기업 에어딥(대표 김유신)이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김재현)과 협업해 대학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기 통합관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에 설치된 에어딥-큐 모습./사진제공=에어딥성균관대학교에 설치된 에어딥-큐 모습./사진제공=에어딥


이번 협업은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력 제고를 위한 서울형 R&D 지원사업의 일환인 서울혁신챌린지 R&D 자금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서울시 관내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 100위 중 1위가 서울대학교이고 대학과 병원의 비율이 25%를 넘는 만큼 이들 기관의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에어딥은 개별 에어컨이 설치된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 연구실 등에 에어컨 원격 제어기와 동작감지센서를 시범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실내외 온도 비교, 재실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AirBEMS 시스템을 구현했다.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재현 부총장은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공간이 넓은 캠퍼스에 혼재된 대학의 특성상 에너지 소비의 주범인 냉난방기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냉난방기 통합관제 솔루션이 구축된다면 온실가스 저감과 전기료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신 에어딥 대표는 "지능형 에어컨 제어기 에어딥-큐는 별도의 설계나 시공 없이 에어컨 근처에 부착 후 앱을 통해 인스톨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에어컨도 수천 대까지 한꺼번에 통합관제가 가능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실증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통해 ESG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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