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2 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대 회계법인 매출은 2조8219억원으로 전년보다 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계법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5%다.
4대 법인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62.9% 감소했다. 전년보다 582억원 줄어든 수치다. 인건비가 1984억원 늘어났을 뿐 아니라 △글로벌 멤버펌 수수료(지급수수료) 증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출장비 △경기불황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 등 인건비 외 영업비용도 1480억원 커진 영향이 컸다.
등록 회계사는 2만5084명으로 4.6% 늘었다. 회계법인에 소속된 비중은 59%로 1만4805명이다. 이 중 4대 법인에는 전체의 46.1%인 6822명이 소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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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법인의 경우 5년 미만 저연차 회계사가 5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미만 등록회계사 중 89.2%가 근무하고 있기도 하다.
금감원은 "저연차 회계사 교육 강화와 중요 계정과목에 저연차 회계사 배정 제한, 특정 기업에 수습회계사 편중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