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규제개혁추진단 4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규제개혁추진단은 이날 "지난 9월 대구에서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관계 정부 부처와 함께 규제개혁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지난 9월 간담회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비제조업인 연구·개발 업체가 직접 연구·개발한 상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경우에도 부대시설로서 판매시설 등록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등 법령에 따르면 경로당 등 특정가스사용시설은 가스시설 시공업 제1종 업체만 가스시설 공사를 할 수 있다. 제2종으로 등록된 일반도시가스 서비스센터는 가스레인지를 설치할 수 없다. 이에 경로당 등은 일반 가정용에 비해 과도한 비용이 들어 오히려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를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규제개혁은 일회성 보여주기식에 불과했던 과거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형·민생형 개선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