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 세리머니를 선보인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오른쪽).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왼쪽)과 미키 반더벤. /사진=토트넘 SNS
스포츠전문 스코어90은 8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영입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로 팀을 만들었는데, 이중 토트넘 선수가 둘이나 뽑혔다.
잉글랜드 국적의 매디슨은 지난 여름 토트넘의 '2호' 영입생이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다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과 매디슨은 2028년까지의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4600만 유로(약 645억 원). 옵션까지 충족할 경우 매디슨의 이적료는 더 올라갈 수 있다. 값비싼 금액이다.
그동안 토트넘은 플레이메이커 부재에 시달려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을 떠난 보낸 이후 대체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매디슨을 영입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매디슨은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차지했다.
손흥민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제임스 매디슨(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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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반더벤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센터백 조합에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에릭 다이어 주전 센터백 체제에서 토트넘은 리그 38경기에서 63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20개 팀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11경기에서 13실점을 기록했다. 최소 실점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매디슨과 반더벤은 비싼 이적료에도 베스트 영입에 들어갔다.
손흥민(왼쪽)과 미키 반더벤. /사진=토트넘 SNS
경기에 집중하는 미키 반더벤(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제레미 도쿠와 슈투트가르트(독일) 세루 기라시, 레버쿠젠(독일) 빅터 보니페이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올 시즌 기라시는 14골, 보니페이스는 7골을 기록 중이다. 미드필더는 매디슨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이스코(레알 베티스)였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알렉스 그리말도(레버쿠젠), 달레이 블린트(지로나), 반더벤,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였다. 네덜란드 수비수 블린트의 경우 이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한 바 있다. 골키퍼는 '블린트 동료' 지로나 소속 파울로 가사니가였다. 가사니가도 토트넘에서 뛰기도 했다. 둘은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지로나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지로나는 10승 1무 1패(승점 31)를 기록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리가 빅클럽' 레알(2위), 바르셀로나(3위)마저 제쳐냈다.
세루 기라시(왼쪽). /AFPBBNews=뉴스1
지로나 베테랑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