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Q 영업이익 31%↑…당기순이익 6.6%↓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3.1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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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Q 영업이익 31%↑…당기순이익 6.6%↓


크래프톤 (274,500원 ▲2,500 +0.92%)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 당기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3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6%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PC·콘솔 부문에서는 3분기 클래식 맵인 미라마와 에란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총기인 드라구노프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롱누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8월부터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PC·콘솔 부문에서 13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및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재개로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대비 9% 상승한 30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지역 대규모 e스포츠 대회 개최,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전 수준의 매출과 트래픽을 회복했고 지속적인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일어나고 있어 인도 시장 내 국민 게임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부터 'Scale-Up the Creative(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방향성 하에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 중이다. 올해 3분기까지 총 13개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이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의 수는 총 21개다.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 중인 신작도 내년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Extraction RPG(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를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한다. 이외에도 PUBG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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