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엔비디아 최신 서버 도입..관련 AI 업계 최대 규모"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1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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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최근 AI 알고리즘 연구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엔디비아 H100 GPU(그래픽 처리 장치) 서버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씨유박스는 기존 엔비디아 A100 서버 10 노드를 포함해 총 26 노드의 GPU 서버를 갖추게 됐다. 이는 국내 전문 영상인식 AI 기업 중 최대 규모의 GPU 자원이라고 씨유박스 측은 말했다.

H100은 이전 세대 GPU 대비 최대 9배 빠른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하다. 추론 성능은 30배, HPC(고성능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최대 7배까지 향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LLM(대형언어모델)이나 초거대 이미지 생성 모델 학습에 필수적 자원으로 꼽힌다.



씨유박스는 이번 H100 GPU 서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GPU서버는 1대당 총 8개의 GPU가 탑재되는 고가의 장비이지만, 현재 GPU 서버에 대한 AI 기업들의 폭발적인 수요로 발주 후 입고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된다.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더라도 즉시 입고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GPU 자원을 활용해 회사는 ViT(비전 트랜스포머) 모델 기반의 영상인식 알고리즘 개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iT 모델은 알고리즘의 고성능을 담보하나 데이터셋이 무거워 응용 및 개발에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이다. 특히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알고리즘 공급 사업'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해야 하는 AI 기술 개발에 최신 GPU 서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더피킹 로봇 △진단 의료 AI △3D 엑스선 개발 등에도 최신 GPU 서버를 쓸 계획이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 ViT 모델 기반의 영상인식 알고리즘은 차세대 기술인 만큼 다른 AI 기업에서도 개발에 부담을 가지는 분야"라며 "하지만 세계 최고 레벨의 영상인식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패스, 페이스온 등으로 일반 대중들도 최고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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