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개발 '합타' 타임지가 뽑은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3.11.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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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전동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 ‘합타(HAPTA)’를 사용중인 모습/사진=로레알휴대용 전동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 ‘합타(HAPTA)’를 사용중인 모습/사진=로레알


로레알 그룹의 휴대용 전동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 '합타(HAPTA)'가 미국 타임지(Time Magazine)'가 선정한 2023 최고의 발명품 200'(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3)에 선정됐다.

'합타'는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휴대용 전동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다. 기기에 내장된 스마트 모션 및 맞춤형 부착 장치로 마스카라나 립스틱과 같은 제품을 열거나 바르는 등 섬세한 동작을 요하는 작업을 가능케 해 손쉽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합타는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메이크업에 제약을 받던 사람들이 자유롭게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접근성'(Accessibility) 카테고리에 들었다.



이번 선정으로 합타는 가정용 염색기기 '컬러소닉'(2022), 친환경 헤어케어 시스템 '워터세이버'(2021), AI 기반 맞춤형 뷰티 기기 '페르소'(2020), 프리미엄 맞춤형 세럼 '커스텀 도즈'(2019)와 같은 로레알의 타임지 베스트 이노베이션 수상작 계보를 잇게 됐다.

귀브 발루치(Guive Balooch) 로레알 그룹 글로벌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 및 오픈 이노베이션 부문 사장은 "합타는 베릴리(Verily)의 인공지능 및 움직임 감지 기술이 적용돼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더 쉽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사명이 뷰티테크를 통해 구현된 아주 훌륭한 사례"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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