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오는 8일 밤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16회에서는 청소년 엄마(자녀를 양육 중인 만 24세 이하 여성) 박소연이 출연해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고단한 일상을 전한다.
녹화에서 공개된 재연드라마에서 박소연은 "부모님의 이혼 후 성격이 잘 맞지 않는 엄마 대신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며 "성인이 된 후 술자리를 즐기던 중 친구가 소개해준 한 오빠와 합석하며 인연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과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잠자리 이후 사귀고 나서야 서로를 좋아하게 되다니 순서가 묘하다"라며 일명 '선잠후사'(선 잠자리 후 사귄다는 뜻) 사연에 충격을 받았다.
제작진은 "기존에 출연했던 고딩엄빠들의 사연과는 다소 결이 다른 재연드라마 속 이야기에 MC 박미선이 '이런 사연은 처음'이라고 당황하는가 하면, 서장훈은 '이 속도라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시기가 오히려 늦은 편'이라고 진단한다"라며 "박미선은 '결혼 전 웃기던 사람은 결혼 후엔 안 웃기더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참견으로 현장을 폭소로 물들이기도 했다. 다소 독특한 고민을 들고나온 청소년 엄마의 일상과 숨은 속사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고딩엄빠4'는 오는 8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