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Q 연결 순손실 82억···별도기준 순익은 161억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3.11.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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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Q 연결 순손실 82억···별도기준 순익은 161억


카카오페이 (26,000원 ▲250 +0.97%)의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적자폭이 지난해와 전분기 대비 악화됐다. 별도기준은 흑자를 이어갔다. 거래액과 매출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카카오페이는 6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81억8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75.8% 악화됐다. 전분기 순손실 62억700만원보다도 적자폭이 확대됐다.



영업손실은 95억26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7% 개선됐다. 매출은 15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2.4%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별도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1억14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누적 순익 역시 53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 소폭 줄었다.



별도기준 매출은 1419억원으로 15.6%, 영업이익은 120억2900만원으로 18% 증가했다.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8% 확대된 3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0조5000억원으로 15% 늘었다.

올해 3분기 월간 이용자 수(MAU)는 6월 재산세 납부로 증가한 전자문서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을 받아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2292만명이라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보다 11.5%,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1684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금융 상품 중개 서비스가 다양화되며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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