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공매도 금지에 2차전지 '불기둥'…레버리지 ETF 40% '껑충' 6일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3,705원 ▼25 -0.67%)'는 전장 대비 2635원(54.72%) 오른 7450원에 마감했다. 같은날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3,690원 ▼20 -0.54%)'도 2460원(50.83%) 상승한 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상품은 레버리지 포함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이날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레버리지 ETF 가격이 껑충 뛴 이유는 공매도 전면 금치 조치가 이날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되며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2차전지 종목이 줄줄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와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은 이날 동반 상한가를 찍었다.
하루 만에 30% 올랐지만…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뚝'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다만 올해 하반기 초에 찍었던 최고가 회복까지는 여전히 요원하다. 2차전지 종목 주가가 3달 넘게 내리면서 고점 직전에 상장했던 ETF는 여전히 약 40% 하락했다. 지난 7월에 상장했던 'TIGER 2차전지소재Fn'와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은 고점 대비 각각 37.8%, 40.27%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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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초지수의 정반대 수익률을 얻는 인버스 상품은 하루 만에 수직하락했다. 이날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25,495원 ▼40 -0.16%)'은 전장보다 5950원(-23.09%) 내린 1만9820원에 마감했다. 불과 지난 1일 최고가(2만8965원) 기록한 지 1주도 안 돼 30% 넘게 빠져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