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에 치솟은 2차전지…인버스 개미들 된서리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11.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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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뉴스1/사진=뉴스1


공매도 전면 금지 소식에 국내 2차전지주들이 동반 급등하면서, 해당 종목들의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상장지수펀드)가 장중 20%대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30,280원 ▲775 +2.63%)는 전 거래일보다 5155원(20%) 떨어진 2만615원을 기록하고 있다. 2차전지주들의 급등 랠리가 이어지면서 역방향 종목의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시각 현재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94,400원 ▼1,600 -1.67%)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174,000원 ▼6,900 -3.81%)은 전 거래일보다 28.26%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325,000원 ▼7,500 -2.26%)(21.39%), POSCO홀딩스 (356,500원 ▲1,000 +0.28%)(18.49%), 포스코퓨처엠 (209,000원 ▼17,000 -7.52%)(28.07%), 엘앤에프 (114,000원 ▼1,300 -1.13%)(23.10%), 금양 (66,500원 0.00%)(27.47%)이 줄강세를 보인다.

금융당국은 전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공매도 제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금지 대상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전 종목이다. 시장조성자,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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