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 금지 소식에…호텔신라 장 초반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1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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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날 호텔신라가 강세다.

6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호텔신라 (57,600원 ▲600 +1.05%)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3.85%)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08% 뛴 7만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전날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에 이어 4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다.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그간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였던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SKC (105,600원 ▼2,800 -2.58%)(10.49%)후성 (7,490원 ▼150 -1.96%)(4.89%), 두산퓨얼셀 (17,990원 ▼30 -0.17%)(4.37%), 휴마시스 (1,770원 ▲2 +0.11%)(5.92%) 등이 나란히 강세다.

그간 시장에서 고평가 논란이 일며 공매도가 몰렸던 2차전지주들의 강세도 돋보인다.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는 각각 14%, 16%씩 오른다. 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6.74%), 포스코퓨처엠 (281,000원 ▲500 +0.18%)(17.66%),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10.68%), 금양 (92,000원 ▲800 +0.88%)(10.42%) 등도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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