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이 거부된 튀니지 국적 30대 남성이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유리벽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사진=뉴시스(독자제공)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38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 43번 탑승교 인근에서 튀니지 국적 30대 남성 A씨가 유리 벽을 타고 올라갔다.
이 남성의 소동은 같은 날 오후 5시 23분까지 약 45분간 이어졌다. 신고받고 공항 소방대가 즉시 출동, 에어매트를 깔고 승객들을 분리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법무부의 입국심사에서 입국이 거부돼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서 생활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본국으로 송환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