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미친 골, EPL 10월 이달의 골 후보 선정... '손흥민 동료' 로메로 이달의 선수 후보 뽑혔다→토트넘 3연속 수상 도전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3.11.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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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황희찬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10월 이달의 골 후보들. 황희줄(밑줄 맨 오른쪽)도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10월 이달의 골 후보들. 황희줄(밑줄 맨 오른쪽)도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황희찬의 골 장면(가운데 등번호 11번). /AFPBBNews=뉴스1황희찬의 골 장면(가운데 등번호 11번).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공격수 '황소' 황희찬(27·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월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의 골 후보에 오른 8명을 공개했다. 지난 달 29일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튼-뉴캐슬전에서 넣은 황희찬의 동점골도 포함됐다. 맨유 수비수 디오고 달로, 아스널 공격수 에디 은케디아 등이 넣은 멋진 골들과 경쟁한다.



황희찬은 뉴캐슬전에서 팀이 1-2로 지고 있던 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당시 순간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황희찬은 팀 동료 토티 고메스의 패스를 받았다. 황희찬은 골문 앞에서 공을 잡았지만 곧바로 슈팅을 날리지 않았다. 대시 공을 한 번 접어 뉴캐슬 수비수를 완전히 벗겨냈다. 이어 침착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수준급 골키퍼로 평가받는 뉴캐슬 닉 포프도 꼼짝 못했다. 영국 현지 해설자도 황희찬의 환상적인 골 장면에 소리를 지르며 감탄했다.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올라 수상을 노린다.

덕분에 울버햄튼은 까다로운 상대 뉴캐슬을 맞아 2-2 무승부를 기록,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을 기록하고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리그 20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올 시즌 공격이 달라졌다. 10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팀 득점 10위에 올랐다.



한 시즌 EPL 개인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쓴 황희찬의 역할이 중요했다. 황희찬은 뉴캐슬전골로 시즌 6호골을 달성했다. 자신의 한 시즌 EPL 최다 골 기록을 벌써 넘어섰다. 황희찬은 EPL 첫 시즌이던 2021~2022시즌 5골을 넣어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잦은 햄스트힝 부상에 3골 밖에 넣지 못했지만, 올 시즌 정상 컨디션을 찾은 뒤 펄펄 날고 있다. 뉴캐슬전 득점 당시 영국 매체 90MIN, 통계매체 스쿼카는 "황희찬이 한 시즌 EPL 개인 최다 6골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황희찬은 득점왕에도 깜짝 도전한다. 득점 부문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웨스트햄 공격수 재로드 보웬, 브렌트포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다르 이삭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3위 뉴캐슬 칼럼 윌슨(7골)과 격차도 크지 않다. 또 2위에 오른 '대표팀 선배'이자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8골),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8골), 득점 선두 '괴물' 엘링 홀란드(11골·맨시티)도 추격하고 있다.

황희찬의 뉴캐슬전 득점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었다. 동점골을 넣기 전,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빅 반칙을 범했다. 울버햄튼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볼 터치가 길어졌다. 순간 볼을 따라가려다가 뉴캐슬 파비안 셰어를 건드려 반칙이 선언됐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뉴캐슬은 윌슨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후반 26분 동점골을 기록해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TNT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황희찬은 "페널티킥 이후 팀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결국 그렇게 했다. 골을 넣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골 세리머니하는 황희찬(오른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골 세리머니하는 황희찬(오른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페널티킥을 내줘 아쉬워하는 황희찬(오른쪽). /AFPBBNews=뉴스1페널티킥을 내줘 아쉬워하는 황희찬(오른쪽). /AFPBBNews=뉴스1
울버햄튼 선수들이 황희찬의 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울버햄튼 선수들이 황희찬의 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편 '손흥민 동료' 잉글랜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이날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 6명을 공개했다. 로메로와 함께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빌라),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포함됐다.

아르헨티나 센터백 로메로는 6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수비수로 뛰고 있다. 10월에 치른 3경기에서 철벽수비를 과시했다. 무실점 경기만 두 차례였다. 10월 7일 루턴 타운 원정에서 1-0, 10월 24일 풀럼과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루턴 타운전 활약이 돋보였다. 당시 로메로는 걷어내기를 무려 12회를 기록했다. 태클과 가로채기도 각각 3회씩 가져갔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5차례나 승리했다. 패스성공률은 90%였다.

10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무실점에 실패했지만, 팀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로메로는 '파트너' 미키 반 더 벤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걷어내기 4회, 태클 1회, 가로채기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올리며 집중력 있는 수비를 펼쳤다. 패스성공률도 93%로 높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로메로는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 한 자리를 꿰찼다. '캡틴' 손흥민도 축하글을 건넸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SNS에 로메로의 사진을 공유하며 "놀라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만약 로메로가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다면, 토트넘은 세 달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지난 8월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이달의 선수 영광을 얻었다. 9월에는 손흥민이 뽑혔다. 10월 후보에 오른 로메로가 이번 수상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이 3명의 선수는 토트넘의 주장단으로도 활동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에 앞서 뉴 캡틴으로 손흥민, 부주장으로는 로메로, 매디슨이 선임됐다.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SNS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SNS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크리스티안 로메로(밑에서 가운데). /사진=프리미어리그 SNS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크리스티안 로메로(밑에서 가운데).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자 기뻐한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크리스티안 로메로가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자 기뻐한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지난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매디슨은 8월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와 리그 개막전부터 2도움을 기록해 강렬한 이적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 3라운드 본머스 원정경기에서는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이기도 한 매디슨은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가 2부 리그로 강등됐고 매디슨은 토트넘 이적을 택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매디슨은 지난 여름 토트넘의 '2호' 영입생이었다. 토트넘과 매디슨은 5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 2028년까지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에 따르면 매디슨의 이적료는 옵션까지 모두 충족될 경우 4500만 파운드(약 75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거금을 썼다. 그만큼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을 떠난 보낸 이후 대체자를 찾지 못해 플레이메이커 부재에 시달려왔다. 매디슨을 영입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지난 8월 이달의 선수를 차지한 제임스 매디슨.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지난 8월 이달의 선수를 차지한 제임스 매디슨.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8월의 이달의 선수, 이달의 감독을 수상한 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8월의 이달의 선수, 이달의 감독을 수상한 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골 세리머니하는 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골 세리머니하는 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9월 한 달 동안 치른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몰아쳤다. 지난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에 이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도 힘든 아스널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또 손흥민은 '우승 후보' 리버풀을 상대로도 골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는 뽑히지 못했다. 손흥민은 10월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달 24일 9라운드 풀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팀이 2-1로 이긴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후반 21분 쐐기골을 책임졌다. 유효슈팅이 1차례 밖에 없었는데, 손흥민은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10월 7일 루턴 타운 원정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슈팅 3개를 날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패스성공률 90%, 키패스 2회 등도 기록했다.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팀을 떠난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토트넘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케인은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 대신 손흥민을 측면에서 중앙으로 옮겨 이를 대신하게 했다. 제대로 대박이 터졌다. 올 시즌 내내 손흥민은 골 폭풍을 몰아쳤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은 손흥민이다. 그는 케인 대체에 대한 질문을 그 자리에 손흥민을 기용해 답했다"고 칭찬했다.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손흥민.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9월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손흥민.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손흥민.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손흥민.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포효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포효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로메로와 경쟁하는 다른 후보 5명의 10월 활약도 엄청났다. 먼저 아스톤빌라 미드필더 루이스는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9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2골을 넣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0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도 1도움을 올렸다. 아스톤빌라는 빅4 자리를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 시즌 중반 '명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매섭게 변했다. 올 시즌 7승 1무 2패, 승점 22를 기록하고 리그 5위에 올라있다. 브라질 미드필더 루이스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음뵈모는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9라운드 번리전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려 3-0 완승을 이끌었다. 10라운드에서는 첼시를 잡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 경기에서도 음뵈모는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브렌트포드는 핵심 공격수 이반 토니가 불법 도박 징계로 장기간 결장 중인데, 공백이 크지 않아 보인다. 카메룬 공격수 음뵈모가 좋은 활약으로 팀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황희찬 파트너' 울버햄튼 에이스 네투는 10월 3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이 침체돼 있던 공격을 끌어올린 두 주인공들이다. 황희찬이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면, 네투는 환상적인 패스로 찬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르투갈 국적의 네투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도움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네투는 벌써부터 맨시티, 맨유, 리버풀 등 빅클럽 이적설이 돌고 있다. 당장 1월부터 울버햄튼은 네투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는 10월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10월 22일에 열린 '런던 더비' 첼시전에서 후반 32분 귀중한 추격골을 터뜨렸다. 덕분에 아스널은 0-2로 지고 있던 경기를 2-2까지 만들어 승점 1을 따냈다. 올 시즌 아스널은 7승 3무(승점 24)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리그 20개 팀 가운데 토트넘과 함께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라이스의 역할이 중요했다.

리버풀 공격수 살라는 3경기에서 무려 5골을 넣었다. 7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멀티골, '최대 라이벌' 에버턴전에서도 2골, 9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골을 기록해 팀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공격 포인트로만 따진다면 살라가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살라는 올 시즌 리그에서 8골 4도움을 올리고,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말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왼쪽). /AFPBBNews=뉴스1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왼쪽). /AFPBBNews=뉴스1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10월 이달의 감독 후보. 왼쪽 위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빌라 감독,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10월 이달의 감독 후보. 왼쪽 위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빌라 감독,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 3연패에 도전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월과 9월 이달의 감독 영광을 차지한 것에 이어 10월 이달의 감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상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빌라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함께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하지만 이 4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10월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인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뿐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유일한 감독이다. 3회 연속 수상을 목표로 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초기 경력을 쌓는 감독 중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라고 치켜세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도메스틱 트레블(리그·리그컵·FA컵)을 이뤄낸 뒤 지난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에는 유럽이 아닌 일본 J리그, 호주 대표팀 등 주로 아시아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10월 이달의 선방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오른쪽). /AFPBBNews=뉴스1손흥민과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오른쪽). /AFPBBNews=뉴스1
10월 이달의 선방 후보에 오른 골키퍼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밑줄 맨 왼쪽.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10월 이달의 선방 후보에 오른 골키퍼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밑줄 맨 왼쪽.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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