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 '6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이전…"쉬운 결정 아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11.0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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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사진=머니투데이 DB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사진=머니투데이 DB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과거 운영하던 구독자 5만여 명의 유튜브 채널을 두고 새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박지윤은 "'불금'이 허전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새롭게 시작하는 유튜브 채널 '박재즈' 한번 들여다봐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 새로운 채널 '박재즈'를 공개했다.



이어 "새 영상은 편집 중으로 이전에 아껴주셨던 영상들을 다듬어 이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만이 넘는 채널에서 이사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업로드를 멈춘 지 2년이 지나도 기다려 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재즈'/사진=유튜브 채널 '박재즈'
'박재즈' 채널 개설일은 지난달 15일로, 지난달 22일 '내가 사랑한 떡볶이 1편+2편' 영상이 처음 업로드됐다. 3일 오전까지 과거 '욕망티비'에 공개됐던 영상 총 3개와 새 쇼츠 1개가 다시 업로드됐으며, 댓글 사용은 중지된 상태다.

박지윤은 영상에 '유튜브 채널 이전 공사 중입니다. 기존의 욕망 테레비 영상 일부는 재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공개할 근황(브이로그)도 열심히 찍어서 공개할게요'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DS C'/사진=유튜브 채널 'DS C'
앞서 박지윤은 유튜브 채널 '욕망티비'를 통해 일상을 전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채널에는 과거 박지윤이 올렸던 영상들이 모두 사라진 상태로, 채널명은 'DS C'로 변경됐다. 'DS C'는 박지윤의 전남편 최동석의 이니셜로, 최동석이 채널주라 박지윤이 부득이 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사진=티빙 제공, 머니투데이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사진=티빙 제공, 머니투데이 DB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사내 커플로 연애를 이어오다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달 31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박지윤의 소속사 측은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윤은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사유에 대한 루머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박지윤은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으며, 최동석 역시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 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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