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분기 영업익 3197억원…전년 대비 6.1%↓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11.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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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분기 영업익 3197억원…전년 대비 6.1%↓


㈜두산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조5388억원, 영업이익 319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0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6%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3조8582억원, 영업이익은 1조16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30.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1126억원을 3분기 만에 돌파하며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 자체사업 3분기 실적은 매출 3030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BG와 유통BU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4분기에도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3분기 대비 실적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조1550억원, 영업이익 3114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증가에 기반한 실적 성장과 밥캣 등 자회사 실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4.9% 성장했다. 수주액은 신한울 3·4호기와 카자흐스탄 복합화력 발전 수주가 이어지며 3분기 누적 기준 약 5조9000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 2조3660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5% 감소하는 데 그쳤고,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6% 줄었다. 제품별로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매출액 1%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늘어난 포터블파워 제품군은 16% 매출이 늘었고, 산업 차량 제품군은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둔 고객 수요가 지속되며 5% 성장세를 보였다.

두산퓨얼셀은 3분기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주기기 매출 증가 및 서비스 수익성 향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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