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사우디아라비아 '망가프로덕션'과 MOU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11.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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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근 CJ ENM 대표(왼쪽)와 이쌈 부카리 망가프로덕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 ENM구창근 CJ ENM 대표(왼쪽)와 이쌈 부카리 망가프로덕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 ENM


CJ ENM (81,400원 ▼800 -0.97%)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직속 콘텐츠 기업인 '망가프로덕션(Manga Productions)'과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애니메이션·TV시리즈·영화·웹툰·인프라 등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공동 기획·제작·유통은 물론 양사 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창근 CJ ENM 대표와 이쌈 부카리 망가프로덕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망가프로덕션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세운 미스크 재단(Misk Foundation)의 100% 자회사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제작 및 유통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등 아시아권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쌈 부카리 대표는 "CJ ENM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뛰어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국에 최초로 소개함과 동시에 아랍권에 K-콘텐츠를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중동 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인 망가프로덕션과 협약으로 CJ ENM의 중동 진출을 가속화하고 중동 지역에서 K-컬처 확산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양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과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문화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CJ ENM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문화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영화·음악·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KCON(케이콘)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었고, 올해 10월에는 두번째 페스티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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