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3Q 영업이익 110억원…역대 최대 분기실적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3.11.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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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S전선아시아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 (27,750원 ▼350 -1.25%)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10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7%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74억8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3.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분기 최고 수준인 6.6%다. 전선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2~3%인 것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LS전선아시아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VINA)의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매출액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지난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해 4분기에는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전선업체다. 최근 베트남 석유가스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인 PTSC를 비롯해 아세안 국가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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