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스탠다드에너지 및 롯데케미칼 등 3사는 1일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차세대 ESS 솔루션 연구개발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롯데케미칼 황민재 CTO(최고기술책임자)/사진제공=롯데케미칼
3사는 기존 ESS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ESS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상용화와 해외 진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체계인 마이크로그리드와 에너지밸리 등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S 실증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SS는 전력 계통의 부하를 조정함으로써 전력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발전량이 많거나 전력수요가 적을 때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발전량이 적거나 전력수요가 많을 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발전량이 날씨 등의 영향을 받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필요한 장치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새로운 사업을 위한 소재, 배터리, ESS 실증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협업"이라며 "차세대 ESS 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델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고 특히 바나듐 액체전극, 플라스틱 소재 등 배터리 고도화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