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 씨가 김포에서 체포된 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업체 중 하나인 A사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 인천 강화도 뉴욕뉴욕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운행을 완료한 건수는 19건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달 26~31일 이 가게까지 내비게이션으로 운행한 건수는 1270건으로 급증했다.
유튜브 내용이 수차례 기사화된 이후 뉴욕뉴욕을 찾는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유튜브 방영 전후의 일평균 운행건수를 비교하면 279배 증가한 수치다.
뉴욕뉴욕 점주 역시 방문객이 폭증했다고 전했다. 이 점주는 가게를 찾는 이들에게 "전청조가 어릴 때부터 우리 가게를 자주 찾아온 단골이 맞다"며 "사실 가게를 내년에 폐업하려 했지만 계속 해야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뉴욕을 찾은 방문자들의 리뷰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네이버플레이스의 뉴욕뉴욕 페이지에는 2일 오전 기준 190여개의 방문자 리뷰가 달렸는데, 대부분 지난달 26~31일 생겼다. 방문자들은 공개된 전청조의 카카오톡 말투를 따라하며 "I am 만족" "NewYork이라 many 멀었어요" 등의 후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