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반도체산업 기업협' 창립...특화단지 육성 세미나 열어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2023.11.01 17:51
글자크기

70개사 참여, 공동 발전 모색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사진제공=경북도'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사진제공=경북도


경북 구미시는 1일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이뤄진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를 구성하고 특화단지 육성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SDI, 원익큐엔씨 등 구미지역 반도체 선도기업을 비롯한 관련 70개사의 협의체다.



초대 회장에는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가 맡아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과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정택상 SK실트론 기술혁신팀장의 SK실트론과 반도체 웨이퍼 공정소개, 고현철 원익큐엔씨 CTO(최고기술경영자)의 반도체 선도기업이 바라는 특화단지, 이현권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의 특화단지 조성 계획 및 발전방안 등이 발표됐다.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동제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박재우 산학융합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백홍주 기업협의회장은 "반도체 기업협의회를 통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모든 역량을 다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출범은 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변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지역 반도체산업 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이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김장호 시장이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