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참관객이 LG디스플레이와 스타벅스가 협업한 투명 OLED 제품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번 협의체에는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APS 등 기업이 참여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업 동향을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을 2017년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지원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55형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양산에 성공했지만, 생태계 자체가 형성되지 않아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투명 디스플레이가 실증에 이어 기업 매출로까지 연계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의체가 만들어졌다.
아울러 수요처에 따라 투명을 구현할 디스플레이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만큼, 이에 맞춰 기술고도화와 핵심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지원 활동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앞선 기술이 반드시 시장의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시장개척과 수출확대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