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와 경쟁"…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최종 입찰서 제출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3.11.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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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코바니 로이터=뉴스1) 정윤미 기자 = 2011년 3월15일 촬영한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와 예배당의 모습.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200㎞가량 떨어져 있다. 30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드F 등이 두코바니 원전 최신 원자로 건설 입찰 경쟁에 나섰다고 체코 국영 전력회사(CEZ)가 밝혔다. 2022.11.3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두코바니 로이터=뉴스1) 정윤미 기자 = 2011년 3월15일 촬영한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와 예배당의 모습.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200㎞가량 떨어져 있다. 30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드F 등이 두코바니 원전 최신 원자로 건설 입찰 경쟁에 나섰다고 체코 국영 전력회사(CEZ)가 밝혔다. 2022.11.3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수력원자력이 31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에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1200㎿(메가와트)급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체코 측은 두코바니 지역에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발주사는 지난해 3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개 나라의 공급사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발급했으며, 한수원을 비롯한 공급사들은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발주사와 한수원은 최초 입찰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의 과정을 통해 입찰서 내용을 확인하고 명료화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이 과정에서 확인한 발주사의 추가 요청사항들을 충실하게 반영해 팀코리아(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와 함께 수정한 최종 입찰서를 작성, 제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주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 과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라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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