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비상장 (640,000원 0.00%)에 따르면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 영화 '조명상점(照明商店)'이 다음달 15일 중국에서 개봉된다.
'조명상점'의 개봉에 앞서, 웹툰 원작 '조명가게' 역시 중국 웹툰 플랫폼인 포도만화에서 2017년 1월부터 번역돼 독점 연재되며 중국 웹툰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무빙과 조명가게 외에 강풀 작가의 다른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제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작의 저작원은 강풀 작가에게 있기 때문에 드라마화, 영화화에 따른 카카오엔터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는 없다"면서도 "무빙, 사내맞선 등 영상화된 기존 다른 웹툰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OTT 시청자들의 원작 IP 재유입에 따른 트래픽 증가 및 웹툰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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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풀 작가가 그린 웹툰 '조명가게'는 카카오웹툰의 전신인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11년 8~12월 연재된 미스터리공포물이다. 조명가게라는 공간을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았다. 극중 등장인물인 지영, 현민, 지웅 등은 강 작가의 지인인 공지영 작가, 탁현민 전 청와대 비서관, 방송인 허지웅 등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영화 '조명상점' 공식 포스터. /사진=조명상점 웨이보